호돌찌의 AI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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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책은 '포커스(Focus)' 입니다. 

 

도서 선정 이유


취업이나 면접 콘텐츠 관련 유튜브로 '면접왕 이형'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4년 전에 구독했었고 나만 알고 싶은 채널이었는데, 이미 구독자 50만 명이 구독한 대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채널 말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알려주는 '퇴사한 이형'이라는 채널을 더 재미있게 주로 보는 편인데, 영상들이 꽤 좋은 인사이트를 안겨주며 특정 직무 이외에 다른 직무들에게도 general 하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는 좋은 채널이라 생각합니다.

무튼 유튜브 홍보가 아니고, 여기 채널에서 종종 스트리밍을 하는데 대부분 스트리밍 내용들은 성장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 새해에 유튜브 스트리밍 내용 중 계속 이 책을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업을 당하게 되었습니다.(저자분도 영업출신이라 그런지 빌드업 과정도 매끄러웠습니다.) 원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좋은 내용을 다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새해라는 모멘텀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삶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로 구매하고 설 연휴에 다 읽고 서평을 하고자 합니다. 

 

간단한 책 내용


목차는 대략적으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본인의 내용과 경험담이 있고, 파트 뒷부분은 챕터를 요약하거나 지인들의 인터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들만 계속 구성되는 것이 아닌, 계획을 구성할 때 많은 예시들을 들어 서술합니다.


Part.1 내 인생을 바꾼 시간관리
Ch.1 ‘바보소리’를 들으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
Ch.2 시간관리로 인생을 바꿨다
Ch.3 1년을 10번 사는 사람, 10년을 1번 사는 사람
인터뷰 : 시간관리를 통해 1년 만에 팀장 승진한 스토리

Part.2 적기만 해도 인생이 바뀐다 - 기록
Ch.4 내가 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유
Ch.5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Ch.6 지속 가능한 시간관리를 하고 싶다면
요약. 시간기록을 ‘제대로’ 하는 방법
시간기록 Q&A
인터뷰 : 회사에서 꼭 갖춰야 할 거절 스킬

Part.3 죽어가는 것과 성장하는 것의 차이 - 목표설정
Ch.7 바쁘게 살아도 남는게 없었던 이유
Ch.8 균형 없는 삶은 번아웃으로 이어진다
Ch.9 '나에게 맞는 목표'를 세우고 싶다면
요약. 목표설정을 ‘제대로’ 하는 방법
목표설정 Q&A
인터뷰 : 일과 삶을 동시에 잡는 시간관리 방법

Part.4 번아웃을 경험하지 않는 방법- 피드백
Ch.10 멋진 계획이 초라한 결과로 끝나는 이유
Ch.11 회사가 내 시간을 방해할 때
Ch.12 매번 실패하는 목표
Ch.13 시간관리를 그만하고 싶다면
요약. 피드백을 ‘제대로’ 하는 방법
피드백 Q&A
인터뷰 : 프로 작심삼일러의 시간관리 성공 노하우

Part.5 시간관리를 더욱 값지게 하는 자기개발 실천지침
Ch.14 책을 읽는 방법
Ch.15 롤모델 쉐도잉 - RAF
Ch.16 감사일기 쓰기
Ch.17 건강한 몸 유지하기

 

 

인상 깊은 부분


읽었을 때 좋았던 부분, 제가 적용하기 위해 뇌리에 남았던 부분을 발췌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하나다. 시간을 기록하고 숫자로 보는 작은 습관 하나가 당신의 삶을 객관화시킬 것이다. 객관적인 눈으로 삶을 들여다볼 때, '불필요한 시간'을 제거하고 '필요한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타인을 돕는 목표는 나에게도 유익하다. 이타적인 목표는 대부분 객관성을 띤다. 그리고 목표 자체에 의미가 생긴다. 객관성과 의미, 이기적인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놓치기 쉬운 두 마리 토끼가 한꺼번에 잡힌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이타적인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타적인 목표는 가장 이기적인 목표이다.

 


결국 시간 관리의 중요한 결론은 시간을 정밀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이 변하는 것이다. 나의 삶이 목표를 달성하고, 더욱 생산적인 삶을 살고 열매를 맺는 게 시간관리의 목표이다. 

 


관리를 위한 관리는 아무런 생명력이 없다. 우리가 시간을 관리하는 본질은, 더 여유 있으면서도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그러면서도 더 몰입하기 위함이다. 이게 행복이다. 자기만족을 위해 시간을 관리하기보다는,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시간을 관리해 보자.

 


시간관리에는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가 실행(~~ 하기) 보다 기획에 맞춰질 때, 몰입할 수 있다. 기획에 에너지를 쓰기 시작하면, 일이 재미있어진다. 워라밸을 잘 챙기려는 삶에서 자신의 커리어로 관점이 옮겨지게 된다. 시간만 바꿔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수준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면 더 집중해서 시간을 관리하게 된다.

 


수치화를 시작하는 첫 단계는, 내가 목표 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실제로 시간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략)... 비교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분석하는 게 수치화의 시작이다. 끊임없이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것이다. 이 비교를 통해서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성장해야 할 동기 또한 부여받을 수 있다.

 


시간을 피드백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분석했다면 반드시 적용점을 도출해 내야 한다. (중략)... 적용점을 찾는다는 것은, 이전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액션을 찾는 것이다. 물론 그 액션이 효과적인지 경험해 보아야 한다. 시간을 피드백할 때 시간 배치 전략을 구체적인 행위로 세워보자. 반복하며 구체적인 행동을 찾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와 나만의 패턴이 생길 것이다. 적용점 없는 피드백은 의미가 퇴색되어 시간을 흘려보내게 만든다는 점을 잊지 말자. 

 

삶에 적용해 볼 만한 내용과 느낀 점


취업하기 이전 취준생 시절에는 여러 직업 가치관들 중 커리어 초석을 가장 효율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다져나갈지가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몇 년 보내다 보니 크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매년 조금씩 여러 사람들과 스터디, 경진대회 나가기, 사이드 개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하여도 마음 한편에서의 내면에는 나아지거나 발전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 크게 느낀 점은 매일매일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제가 사용하는 시간들을 기록하고 순도 높은 몰입의 시간들과 집중력이 낮은 시간들을 나누어 객관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우선순위에 있는 일들을 원하는 자리에 배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모로 본인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적용하고, 설파하면서 저자뿐만 아닌 주위사람들이 성장하는 과정들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꼭 직장에서 인정받고 높은 위치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1인 창업이나 개발, 사업을 하거나 스스로 얼마만큼 일할지 말지 의사결정하는 프리랜서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책 내용을 살펴보면 저자 분은 기록에 제대로 미쳐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집니다. 모두 제시한 것들을 지키는 것들은 꽤나 공수가 많이 든다고 판단이 들어서 어느 정도는 장점을 취사선택하여 본인에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저의 MBTI에서 파워 J인편이지만 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보통 RPG 게임을 하면 정량적이며 끝이 있는 경험치 그래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레벨을 올려서 게임 내에서의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재미를 더욱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인생에서는 끝이 정해져 있는 경험치 그래프라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본인이 직접 정하고 각 단계들을 세분화하여 기획할 수 있고,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또 인생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재미는 상당히 떨어지지만(개인적인 생각) 본인이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조금씩 점진적으로 개선하며 우상향 하는 성장곡선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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