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돌찌의 AI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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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책은 '복붙 개발자의 벼락 성공기' 입니다. 

 

 

책 목차


이 책 목차는 없습니다. 이 책은 스토리 단위로 나열이 되어있으며, 줄거리를 짧게 이야기하자면 매우 내성적인 여성 개발자가 조용히 자기 업무만 하기를 원하지만 회사에서 임의로 부여된 CS 담당 업무를 할당받아서 맡은 일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개발로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발악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다 대학 과제용으로 만들어놨던 프로그램을 복붙 + 수정하여 운이 좋게 유명세를 얻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 내용 구조


 

초반에 IT 용어 정리해주는 부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스탠드업은 꽤 문제의 소지가 있는 단어 같군요. 일어설 수 없는 팀원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라는 개그를 보고 심상치 않음을 감지했습니다. 주변에 이런 개그를 하는 지인이 몇몇 연상이 되었습니다.

 

 

아래 주석에서 이런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추가적으로 해주는데, 제가 몰랐던 지식을 보충해주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개발자들끼리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가독성이 어지럽습니다.

 

도서 총평


제가 도서 리뷰를 하면서 최대한 많이 읽으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중단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1. 가독성이 너무 좋지 않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뇌가 말랑말랑하고 좋은 컨디션이 아닐 때에는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완전 개발자가 아닌 필자가 읽는 데 꽤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인은 더더욱 읽기 힘든 책이라 생각합니다.

2. 감성과 유머 코드가 조금 나에게 맞지 않다.

현실적인 개발자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지만 해외 책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개그 코드가 조금은 안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셔야합니다. 리뷰를 하고 있는 필자 또한 쉽게 웃지 않는 파워 T이기 때문에 재미를 롱런하면서 읽기에는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분들에게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개발 협업을 해외 사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개발자끼리 작업 방식과 얼마나 다른지 또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싶을 때 

2. 본인의 직무(개발)가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만, 다른 성격의 직무(고객 지원) 업무 지원을 받았을 때 주인공의 고뇌를 살펴보고 싶을 때

3. 개발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으신 분 특히 강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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